삼성전자가 반도체(DS)부문 임직원에게 특별경영성과급을 내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지급한다.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는 연봉 8000만원대 초반인 메모리사업부 직원의 경우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포함해 세전 약 7억5000만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는 이날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의 지급 시기와 산정 기준,지급 대상 등을 담은 세부안을 공개했다.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2026년 DS부문 영업이익의 10.5%다.별도의 지급 상한은 없다.재원의 40%는 DS부문 전체에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60%는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나눠 지급한다.
개인별 지급액은 계약연봉 등을 기초금액으로 삼아 사업부별 지급률을 적용해 산정한다.사업부별 지급률은 내년 2월 공지될 예정이다.CL4 직원의 경우 고과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진다.
초기업노조는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연봉 8000만원대 초반인 직원이 기존 OPI를 포함해 세전 기준 메모리사업부 약 7억5000만원,공통조직 약 5억3000만원,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 약 2억4000만원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다만 실제 영업이익과 사업부별 지급률 등에 따라 최종 지급액은 달라질 수 있다.
성과급은 현금이 아닌 삼성전자 자사주로 지급된다.소득세와 지방소득세,슬롯 레드타이거보험료 등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만큼 자사주를 지급하는 방식이다.지급받은 자사주의 3분의 1은 즉시 매도할 수 있다.나머지 3분의 1은 1년,또 다른 3분의 1은 2년간 매도가 제한된다.
이번 특별경영성과급은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 5월 임금협상을 통해 기존 OPI와 별도로 DS부문에 도입하기로 합의한 제도다.삼성전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특별경영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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