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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2일 로이터·AFP·A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야당과 인도 Z세대 정치운동 단체인 '바퀴벌레국민당'(CJP) 지지자 수천명은 이날 오후 수도 뉴델리에서 유권자 명단 수정 중단과 갸네시 쿠마르 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인도 대법원으로 행진을 시도했고,걍슬롯쿠마르 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이날 수리야 칸트 대법원장에게 제출할 예정입니다.
앞서 칸트 대법원장은 야당의 면담 요청을 거부하면서 대신 청원서를 제출하라고 제안했습니다.
시위대는 "정부는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시위대 안에서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퇴진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인도 정부는 지난 주말부터 뉴델리 시내 주요 진입로에 바리케이드와 콘크리트 블록을 설치해 차량 통행을 막았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물대포도 배치했습니다.
인도 연방의회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 지도자인 라훌 간디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델리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막혔다"며 모디 총리가 쿠마르 선관위원장을 감싸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날 인도 경찰은 중심 업무 지구에 있는 천문대인 '잔타르 만타르'를 정부 지정 시위 장소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장소 3곳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이달 2일 경제 중심지인 서부 뭄바이에서 시작됐으며 지난 주말부터는 뉴델리와 콜카타 등 다른 주요 도시로도 번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인도 매체 인디언익스프레스는 선관위의 유권자 명단과 관련한 의혹을 처음 보도했습니다.
선관위의 유권자 명단 수정으로 일본 전체 인구보다 많은 1억3천300만명의 이름이 삭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지지자들이 명단에서 대거 삭제됐다는 의혹도 제기됐고,모디 총리가 이끄는 연방의회 집권당인 인도국민당(BJP)이 향후 선거에서 유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인도 선관위는 선관위원들 사이의 이견은 어떤 기관에서든 있을 수 있는 통상적인 일이었다며 부적절한 행위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